본문 바로가기

Review/ETC.

휠라의 어글리슈즈, 디스럽터2 화이트 후기

오랜만에 아디다스 튜블라 둠 이후로 신발 후기!


발렌시아가의 어글리슈즈인 트리플S가 인기를 끌면서 여러 신발 브랜드에서 어글리슈즈를 내놓았는데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았던, 한동안 길거리에서 반은 신고있던 그 신발...! 휠라 디스럽터2를 아주 뒤늦게 구매했다.



내가 구매한 색상은 화이트!

솔직히 아디다스 흰색 운동화를 신고 다녀서 이번엔 검은색으로 구매하고 싶었는데 디스럽터2 블랙은 유독 더 못생겼다. 못생겨서 유행이 된건데 블랙은 진짜 신기 싫게 못생김ㅋㅋㅋ 마치 기름패딩이라고 불리는 촌빨심한 유광 패딩점퍼의 신발버전이랄까?



사이즈는 250.

원래 어떤 신발이든 250 사이즈를 신는데, 인터넷에서 구매했을때도 250으로 딱 1개 남았길래 고민없이 바로 질렀다. 사이즈 안맞으면 깔창끼거나 내 발에 맞도록 길들이지 뭐... 하는 생각으로 ㅋㅋ 그만큼 사진을 보고 너무 이뻐서 살 수밖에 없었다!

왜 남들 한창 신고다닐때는 몰라보고 이제서야 빠진건지 *_*



쟌...! 언뜻봐도 굽이 엄청 높다. 그래서 키높이 효과가 대단하다!! 그래서 샀다...

무려 4cm나 올려준다. (키작다면 꼭 사세요)

진짜 신고있으면 어디 위에 올라탄 느낌이 드는데 나는 그게 좋더라. 한층 눈높이가 높아진 느낌이라 자신감까지 뿜뿜하게 됨ㅋㅋ



정면은 무난무난한 디자인.

어딘가 나이키 에어포스 느낌도 난다. 근데 신발사이즈가 작다보니 앙증맞게 귀여운 느낌이 더 매력있음!





디스럽터2의 진가는 옆모습이라고 생각한다.

저 삼각형 쿠션이 없었으면 진짜 밋밋했을텐데 눈에 튀지도 않고 이쁘게 잘 디자인한듯!

그 와중에 눈에 띄는 바닥부분의 갈퀴... 유일하게 맘에 안들었던 부분인데 막상 보니까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것 같기도 하고... 근데 또 신발만 보면 왜 저렇게 해놨을까 싶기도 하고... 위에는 전부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잘 만들어놨으면서ㅋㅋㅋ



정가는 69,000원이다.

나는 인터넷에서 할인쿠폰쓰고 5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한걸로 기억한다. 굳이 할인쿠폰 안써도 5만원 근처로 파는 온라인매장이 많은 것 같음!

신발 한켤레에 7만원도 안하면 진짜 싼건데 그것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구매하니 너무 만족스럽다 ^_^

진짜 한때 급식템이라고 불렸던 이유중에 착한 가격도 한 몫할 것으로 생각됨...



마지막으로 리플레이컨테이너 양말신고 착샷!

구매한지 한달 조금 안되는데, 그동안 신어보니 너무 푹신하고 높은 굽에 비해 무겁지도 않았다.

대신 발목과 접하는 신발 뒤쪽이 조금 높아서 어쩌면 그 부분에 쓸릴수도 있겠다는 점? 그건 신발끈을 꽉 묶고 신으면 해결될 문제같고,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다보니 신발을 신고 벗고할 때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은 금방 헤지는 것 같다. 그것도 안쪽이라 큰 문제는 안되는 듯!


그냥 한마디로 너무 만족만족스럽게 신고다니고 있으니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꼭 사라는 얘기를 하고싶어서 포스팅을 해보았다 ^_^!

겨울엔 이거만 신고다녀도 될듯. 눈 올때 신고다니면 너무 이쁠 것 같다!

'Review > ETC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아디다스 튜블라 둠 PK (BB2392) 후기  (0) 2018.04.29